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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노르웨이산 고등어 등장

최근 고등어 값이 치솟자 대형할인점에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등장했다. 10일 대형 마트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마트 전국 133개 점포에서 노르웨이산 냉장 자반용 고등어가 2마리(1손·한마리 650g내외)가 4,98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국내산 자반고등어 1손(한마리 600g내외)가격 5,980원보다 17%정도 싼 값이다. 국내산이 있는데도 수입산을 파는 것은 최근 500g이상 되는 크고 품질이 좋은 고등어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 이마트는 노르웨이산 125톤을 부산 공동어시장의 고등어 최대 생산자단체인 대형 선망수협으로부터 공급받았다. 그 동안 4월이후 국내 고등어 금어기에 일본산 생고등어가 수입됐었지만, 냉장 노르웨이산이 대량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형선망수협은 국내산 고등어의 70~80%를 잡아들이고 있는데 지난해 겨울 성어기에 제주 인근 해역의 바닷물 수온저하로 고등어 어획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이상 줄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르웨이산을 긴급 수입, 지난해 초 납품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마트에만 공급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물가안정을 위해 이 달말까지 판매되는 고등어 수입물량에 대해 최대 1만톤 무관세를 적용했다. 현재 600g이상 국내산 생물고등어는 매장에서 구경하기도 힘든 형편으로 이마트의 경우 국내산을 재래시장 보다 20%정도 낮춰 6,980원(1마리)에 팔고 있다. 이마트 수산 담당자는 “노르웨이산은 품질이 우수하고 유통량이 많지 않아 그 동안 국내에는 살을 발라내 얼린 냉동 필렛 가공품 형태로만 판매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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