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전자 3분기도 영업익 7조 벽 못넘을 듯

반도체값 하락·IM 부진

6조6000억 안팎 전망

삼성전자의 3·4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대 벽을 넘지 못하고 6조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크게 좋아진 수치지만 지난 2·4분기에 7조원이 깨진 이후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0일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3·4분기에 6조원 중후반대의 실적을 올리면 전년 대비로는 60% 이상 급등한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인데다 '갤럭시S6' 같은 신제품의 판매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3·4분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휴대폰까지 전 부문에서 부진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삼성전자는 2·4분기에 6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7조원대가 무너졌다. 2013년 2·4분기의 9조5,300억원, 지난해의 7조1,900억원에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4분기 무선(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스마트폰 판매는 늘었지만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중국 성장 둔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정보기술(IT) 제품시장이 예전 같지 않아 향후에도 실적이 대폭 개선될 만한 호재가 없는 상황이다. 전자업계의 관계자는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그나마 사정이 낫다고 하는 북미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좋지 않다"며 "성수기에 들어갔음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IT 경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