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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소주시장 달아오른다

진로·두산 이어 보해도 23도 '천년의 아침' 판매순한소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로의 「참眞이슬露」의 아성에 지난해 12월 두산의 「뉴그린」이 도전장을 던진이후, 보해양조가 알코올도수 23도짜리 「천년의 아침」을 28일부터 수도권지역에 본격 판매한다. 이에따라 순한소주 시장은 지난해 참이슬, 소프트곰바우, 미소주 3파전에 이어 「제 2라운드」를 맞은 셈이다. 소주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진로의 참이슬은 지난 98년 10월 출시이후 지난달까지 모두 6억병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진로측은 지난해 수도권 소주시장의 돌풍에 이어 다음달부터 마케팅을 대폭 강화, 연말까지 소주시장 점유율 50%이상과 매출목표 1조원(참이슬 10억병)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두산도 지난해 12월 22일 뉴그린을 출시, 참이슬의 아성을 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두산측은 『뉴그린이 출시 두달만에 100만상자(1상자 360㎖ 30병) 판매를 돌파했다』며 『올해 5억병 매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측은 뉴그린이 대관령 기슭의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수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보해의 천년의 아침도 깨끗한 물을 강조하기는 마찬가지. 보해측은 『천년의 아침이 노령산맥 기슭에 위치한 전남 장성공장에서 미네랄과 산소가 풍부한 심층암반수를 황토용기로 여과해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보해는 또 『천년의 아침을 지난해 10월부터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적인 판매를 한 결과 3개월만에 이 지역 점유율의 25%를 상회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수도권시장의 출시를 통해 전국적인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소주의 음용패턴이 건강지향적 추세와 경기회복 등 영향으로 점차 저도화, 소량화, 고급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순한소주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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