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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컨소시엄, 해태제과 인수 유력
입력2001-06-15 00:00:00
수정
2001.06.15 00:00:00
해태제과의 제과사업 부문에 대한 인수자로 스위스계 UBS은행의 자회사인 UBS캐피털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해태제과 채권단 관계자는 15일 "매각주간사인 ABN암로가 2개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벌인 결과 인수자가 1곳으로 좁혀졌으며 조만간 법원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BS캐피털 컨소시엄과 미국계 C펀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경합을 벌였으나 UBS 쪽이 상대적으로 나은 조건을 제시한데다 채권단도 선호하고 있어 인수자로 가장 유력한 상태"라고 말했다.
UBS캐피털 컨소시엄에는 CVC아시아퍼시픽과 JP모건캐피털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인수대금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이달 내로 인수자가 최종 발표될 경우 인수자측과의 협의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신디케이션(차관단)을 구성, 대출형태로 3,000억원 이상의 인수자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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