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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직원 몸값 '쑥쑥'

대부업계 1위 영업노하우 평가… 제2금융권서도 잇단 스카우트

소액신용대출을 취급하는 금융사들 사이에서 러시앤캐시 직원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앤캐시의 임원과 팀장급을 포함한 직원 4명이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손자회사인 하이캐피탈로 옮겨갔다. 하이캐피탈은 현대해상이 소액신용대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운 대부업체로 최근 영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솔로몬과 HK 등 2금융권인 저축은행 업계에도 현재 러시앤캐시 출신 직원들이 영업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러시앤캐시가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2금융권에서 상당수 대부업계 출신 직원을 모셔가고 있다. 3금융권이라고도 불리는 대부업체에서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역진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러시앤캐시 직원이 인기가 높은 것은 러시앤캐시가 소액신용대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쌓은 임직원의 노하우와 고객정보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업계의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러시앤캐시는 소액신용대출 잔액이 9,000억원대로 저축은행에서 소액신용대출을 가장 많이 하는 HK저축은행(4,000억원대)보다 2배 이상 많다. 러시앤캐시는 지난 2007 회계연도(2007년 10월~2008년 9월)에만 9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만큼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러시앤캐시의 신용평가시스템(CSS)과 대출 노하우 등이 생각보다 좋고 그동안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꾸준히 쌓아왔다"며 "소액신용대출에서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보다 나은 측면이 있어 러시앤캐시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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