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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고점 접근속 개인 매수세 재개

코스닥시장 연중 고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개인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재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지난달 말 490선부터 530선까지 치고 올라오는 동안 '팔자'에 치중해온 개인들이 연중 고점(7월28일 547.67)에 바짝 다가서자 전략을 바꾸기 시작했다. 6자회담 타결을 호재로 삼아 전날 27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개인들은 21일에도오전 11시50분 현재 186억원의 매수 우위로 이틀째 강도높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비해 그간 지수 상승을 주도해온 외국인과 기관은 개인에 바통을 넘기고매도세로 돌아서고 있다. 개인들의 매수 재개와 더불어 줄기세포관련주를 비롯한 바이오주들과 북핵관련주 등 일부 테마가 부상하고 있는 것도 시장의 변화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번갈아가며 시장을 주도해오는 동안 주도주는 NHN[035420], 휴맥스[028080], 다음[035720], 포스데이타[022100], 우리이티아이[082850], 하나투어[039130] 등을 비롯한 업종 대표주들이었다. 그러나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해온 이들 업종 대표주는 이번 주들어서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증시분석가들은 코스닥이 업종 대표주 개념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끌어올려 실제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연중 최고치에 근접한 실제 지수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개인들의 '체감지수' 좁히기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향후 기관화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있다. 대우증권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기관이 선호하는 업종 대표주가 '리레이팅(재평가)'되는 이유는 기존에 편입비중이 높았던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쏠림현상이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기관화 장세에 대한 대비를 주문했다. 그는 "테마주를 사서 기다리는 전략보다는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으로 리레이팅되는 주도주에 대한 공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애널리스트는 "향후 기관과 외국인의 코스닥내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 대표주나 브랜드 가치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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