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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雲짙은 정유업계] 석유제품 판매도 전자상거래 시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늘고 있다.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전문 업체인 ㈜한국전자석유거래소(오일펙스ㆍwww.oilpex.com)가 가 최근 실시간 거래시스템을 개설한데 이어 예스오일(www.yesoil.com)이 삼성캐피탈과 제휴, 본격적인 석유전자상거래 가동에 들어갔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국내 석유시장을 물론 동아시아 전역을 커버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오일펙스의 거래시스템은 정유사, 유류제품 수입업체등 석유 공급자와 중개상, 공동구매조합, 주유소등 모두 특성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와는 달리 판매자를 위한 경매, 구매자를 위한 역경매, 대량구매를 위한 입찰과 같은 오프라인의 거래형태를 모두 수용하고 있으면서도 증권거래소에서나 가능한 실시간 양방향 매매형태인 동시호가 거래시스템(Bid-Offer Matching System)이다. 오일펙스 관계자는 "그동안 일방적으로 가격이 형성되어온 국내 석유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스오일은 삼성캐피탈과 실시간 석유가상 흥정거래 시스템을 운영해 구매자와 공급자들이 가격, 배송방식, 결제방법 등을 흥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예스오일 사이트내에 설정된 대출범위 안에서 삼성캐피탈의 '오일론'을 이용, 즉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별도로 은행에 가거나 인터넷 뱅킹, 폰 뱅킹을 쓸 필요가 없어 금융거래에 따른 안정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오일론은 한빛, 조흥, 제일은행 등 3개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향후 전체 시중은행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이저 정유업체들도 오일체인닷컴 등 공동으로 출자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일부 업체들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넷오일은 최근 충북 보은시에 주유소를 임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넷오일 관계자는 "석유제품 공급자들에게 꾸준한 수요처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주유소 임대를 시작했다"면서 ""올해 20곳, 향후 100개의 직영 주유소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넷오일은 주유소 운영방법, 시스템 등을 표준화해 다른 주유소들에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키로 하고 빠른 시일에 표준화작업을 마친다는 내부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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