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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TV프로그램 만든다

EBS, '교사제작단' 모집 우수작품 연말께 방송EBS가 일선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을 연말께 방송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EBS는 2001년 10대 기획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제작단'을 모집한 바 있으며 이중 15명을 선발해 지난 7월부터 방송 제작에 관한 실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편성운영팀을 주축으로 한 일선 PD 6명이 그간 선발된 교사들에게 그간 제작, 편집 기법 등을 집중적으로 강의해 왔으며 현재는 교사들이 낸 기획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자문을 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EBS는 제작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수한 작품을 골라 연말께에 특집물로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현직 PD들이 제작과정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 및 인프라는 지원하지만 제작물의 내용에는 아무런 손질을 가하지 않을 방침.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사들의 눈으로 본 일선학교의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영상 세대인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교사들을 양성하겠다는 게 EBS측의 입장이다. 작품의 분량은 편당 20분으로 교사 1명당 1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 형식은 다큐멘터리, 드라마,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학습자료 등 제한이 없으며, 6㎜카메라로 일괄 촬영된다. 참여 교사들의 영상 제작 수준은 6㎜카메라를 처음 만져보는 사람에서부터 여러 차례 VJ 강좌를 수강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편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EBS 편성운영팀 김평진PD는 "영상에 대해 큰 흥미를 갖고있는 교사들이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예산지원이 전체적으로 2,000여만원 정도여서 못해 아쉽지만, 이번 시도가 방송제작능력을 갖춘 교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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