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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송금수수료 최고 2배나 차이

서울YMCA 17곳 조사

은행송금수수료 최고 2배나 차이 서울YMCA 17곳 조사 돈을 송금할 때 들어가는 수수료가 은행에 따라 최대 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YWCA는 지난 1∼15일 시중은행과 협동조합 등 전국 17개 은행을 상대로 10만원을 송금할 때 드는 수수료와 현금 인출시 수수료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서울YWCA는 이번 조사에서 은행 이용자들이 가장 흔히 사용하는 ▦은행창구를 이용한 송금 ▦현금지급기(CD)ㆍ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 송금 ▦텔레뱅킹 송금 ▦인터넷뱅킹 송금의 수수료를 비교ㆍ분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송금수수료는 은행창구에서 직접 돈을 보낼 경우 가장 비싸 같은 은행간 거래시 평균 1,088원, 타 은행간 거래시 평균 2,147원이었다. 은행간 편차도 커서 당행거래의 경우 최저 800원에서 최고 1,500원이었고 타행거래 때도 1,500~3,000원으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싼 경우는 인터넷뱅킹으로 당행거래 땐 모두 수수료를 받지 않았고 타행거래 땐 400∼600원(평균 518원)을 받았다. 텔레뱅킹도 비슷해 타행거래 때만 500∼600원(평균 541원)을 받았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CDㆍATM의 경우도 편차가 심해 마감 전 타행거래 땐 800∼1,500원(평균 1,012원), 마감 후 당행거래 땐 400∼600원(평균 544원), 마감 후 타행거래 땐 1,200∼2,000원(1,535원)을 각각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거래형태를 모두 이용해 송금할 경우 전체적으로 송금수수료가 가장 비싼 곳은 조흥은행(9,400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농협과 경남은행(5,700원)이었다.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금액에 따라 송금수수료가 늘어나지만 조흥은행은 금액과 무관하게 수수료가 동일해 금액이 클 경우 오히려 더 싸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10-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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