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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한·미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잠정)
입력2004-11-09 15:33:28
수정
2004.11.09 15:33:28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금리인상 여부 결정을 앞두고 미국 뉴욕 증시가 관망세를 나타내자 국내 코스닥시장도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 높은 360.62로 출발한 이후 360선을 전후로 소폭의 오르내림을 계속하다 결국 전날보다 0.09포인트(0.02%) 오른 360.27로마감했다.
이달 들어 코스닥지수는 359∼362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지수가 횡보하는 속에서 일부 개별종목들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날 상한가 종목이 25개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346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하한가 13개 등 432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오후 3시 현재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이 10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4일째 '팔자' 우위를 나타낸 반면 국내 기관들은 101억원의 순매수로 이틀째 매수 우위를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전날과 비슷한 규모인 2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2억295만주와 3천522억원에 그치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됐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금융이 4.15%, 3.72% 올라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한 반면 제약은 3.15%, 반도체는 1.17% 하락했다.
원ㆍ달러 환율 약세와 유가 하락에 아시아나항공이 6.23% 급등했고 CJ홈쇼핑과LG홈쇼핑도 각각 2.76%, 2.37% 올랐다.
반면 CJ엔터테인먼트는 하락세가 이어지며 6.87% 급락했다.
중형주인 인선이엔티는 5.24% 오르며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네오위즈는 8.91%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창투사들에 순환매가 유입돼 한미창투 한국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등 9개 벤처캐피탈이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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