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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러시아 6자회담 재개 공감”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2008년 이후 3년 이상 중단된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러시아와 미국의 북핵 당국자 간 협의 결과에 대해 “양측은 가능한 한 조기에 6자회담을 재가동하는데 관심을 보였고, 이 방향으로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미국 측에서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러시아 측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무차관이 각각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국 고위 외교관들이 동북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조건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28일 6자회담이 올 상반기 중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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