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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과천벌 최고의 암말은?
입력2008-11-21 18:37:17
수정
2008.11.21 18:37:17
23일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
오는 23일 과천벌 최고의 암말들이 각축을 벌이는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가 제9경주로 열린다.
이번 경주는 우승상금 6,890만원, 총상금 1억3,000만원에 마필 생산농가 지원금이 걸려 있어 1차 투표에 17두가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출전마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최근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과 '과천시민의 날' 특별경주 2착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금순이', 지난해 열린 KRA컵 클래식에서 2착을 차지한 저력이 있는 '선주장수', 순발력과 잠재력을 보유해 선전이 기대되는 '드림러너'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금순이는 대상경주에 4번 출전해 우승 1회, 3착 1회 등 큰 경주 경험이 많고 중장거리 경험도 풍부하다. 직전 경주인 지난 10월25일 9경주(1,700m)로 열린 과천시민의 날 기념 특별경주에서 우승마인 '당당한'에 2분의1마신 차이로 뒤져 아깝게 2착을 차지했지만 최근 들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며 경주능력을 급격히 회복하고 있다. 18전 5승 2착 4회로 승률 27.8%, 복승률 50%를 기록하고 있다.
선주장수는 최근 2개 경주에서 연속 6착을 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경주 경험이 다양하고 부담중량이 52㎏으로 가벼워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다. 2005년 11월6일 9경주(1,700m)로 열린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 2착을 차지했고 지난해 9월30일 10경주로 열린 KRA컵 클래식에서 2착을 차지한 저력이 있는 마필이다. 36전 5승 2착 10회로 승률 13.9%, 복승률 41.7%.
드림러너는 올 들어 다섯 차례 경주에 출전해 우승 1회, 2착 1회, 3착 2회, 5착 1회를 하는 등 모두 착순권 안에 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주였던 지난달 4일 10경주로 열린 AJC교류기념 특별경주에서 문세영 기수가 기승, 우승했다. 순발력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선전이 기대되는 마필로 강자와의 대결에서 경주 편성이 유리하다면 좋은 성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전 2승 2착 10회로 승률 11.8%, 복승률 47.1%를 기록하고 있다.
'정통성'은 36전이라는 화려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복승률이 41.7%로 좋은 편이다. 56㎏의 부담중량이 무난하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평가다. 2005년 8월14일 11경주로 시행된 코리안오크스(GⅡ)에서 '가문영광'에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내주며 2착을 차지했고 2006년 7월23일(일) 10경주(1400m)로 열린 SBS배 대상경주에서 우승마 '히어컴스미미'에 1마신 차이로 처지며 2착을 차지하는 등 경주 경험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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