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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미국에서 가장 만족도 높은 하이브리드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2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문에서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차 보유고객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 품질, 안전성, 상품성, 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해 만족도를 평가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고객만족상을 받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문에서 지난해에는 링컨MKZ 하이브리드가, 2010년에는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가 각각 상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 진출한지 1년 만에 실제 고객의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관점에서 품질과 상품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해 배터리, 모터, 하이브리드 전력제어모듈(HPCU) 등 전용부품에 대한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6년ㆍ12만㎞에서 10년ㆍ20만㎞로 확대한 바 있다.
오토퍼시픽은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 마케팅 전문 컨설팅 회사로 이들의 고객 만족도 조사는 북미 자동차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시스’, ‘쏘나타’, ‘아반떼’가 고객만족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수상으로 2007년부터 6년 연속 고객만족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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