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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차전지 잘 나가네

3Q 매출 1조 5,029억ㆍ영업익 1조 5,205억


소형전지 매출 첫 9,000억원 돌파

삼성SDI가 주력사업인 2차전지 분야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분 처분이익으로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배 가량 늘었다.

삼성SDI는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지난 3분기에 매출 1조 5,029억 원, 영업이익 1조 5,205억 원, 순이익 1조 1,9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을 넘어서는 이같은 영업이익의 경우 자회사인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지분 처분한 1회성 이익 1조4,350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1일 삼성디스플레이와 공식 합병했다.

삼성SDI는 무엇보다 주력분야인 소형전지 사업부문에서 3분기 매출 9,04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분기매출 9,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지난 2분기보다 4% 늘어난 수치다. 태블릿과 슬림 노트PC의 출시 확대로 대면적 폴리머 전지판매가 늘었고 스마트폰용 고용량 각형전지도 판매량이 늘었던 점이 매출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PDP사업도 지난 3분기 180만 대를 판매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보다 11% 늘어난 4,990억 원을 기록했다. 대형기종을 전략적으로 확대판매하고 미국지역 블랙프라이데이 물량을 조기 판매하는 등 선진시장에서 선전했다.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회성 손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55억원이로 이역시 지난해 3분기 430억원, 지난 2분기 840억원 보다 늘어난 수치다.

삼성SDI는 4분기와 내년도 소형전지와 PDP 등 기존 사업에서는 초격차 1위 전략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인 자동차용 전지 및 ESS에서는 기술개발에 치중하면서 주요 고객 중심으로 수주를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SDI관계자는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광폭 각형, 대면적 폴리머 전지 판매를 늘리고 PDP 부문에서는 시장이 줄겠지만 전략기종 중심으로 판매를 늘릴 것"이라며 "ESS 부문에서는 가정용 ESS 제품의 양산공급을 본격 시작한 데 이어 아시아 통신기지국용 ESS 등 글로벌 다수 고객을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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