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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 15언더 선두
입력2004-10-03 19:02:29
수정
2004.10.03 19:02:29
2위에 2타 앞서 대회첫승 기대감<br>우즈 8위…최경주·양용은등 하위권
어니 엘스(35ㆍ남아공)가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30ㆍ이동수 F&G), 양용은(32ㆍ카스코) 등 한국 선수들은 부진을 떨치지 못한 채 하위권에 처졌다.
3일 아일랜드 토마스타운의 마운트줄리엣 골프장(파72ㆍ7,112야드)에서 계속된 이 대회 3라운드.
전날 8언더파의 맹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엘스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보태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선두를 고수했다. 2위인 토마스 비욘에 2타 앞선 성적.
엘스가 이대로 우승고지까지 치달을 경우 대회 첫 승과 우승상금 120만 달러를 챙기는 것은 물론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29ㆍ미국)를 밀쳐내고 세계랭킹 2위로 도약할 수 있다.
우즈는 부상 통증으로 다시 고전하며 2언더파를 보태는 데 그쳐 합계 8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있다.
하지만 엘스의 ‘큰 대회 막판 부진 징크스’가 복병이다. 엘스는 마스터스에서 2위였고, 브리티시오픈에서는 4홀 연장끝에 토드 해밀턴에게 졌으며 US오픈에서는 마지막 날 80타로 무너져 공동9위까지 미끄러졌고 PGA챔피언십에서도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엘스는 “메이저 대회는 이미 과거”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최경주와 허석호, 양용은 등 한국 선수 중에는 허석호가 3오버파 219타 공동 5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다른 두 선수는 6오버파 222타로 공동 62위에 처졌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버디 4개로 이날만 3오버파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처졌다. 허석호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으며 이날 이븐파를 쳤으며 양용은은 이날 이글에 버디를 5개나 했으나 보기4개에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토드 해밀턴(미국)이 데이브 하웰(잉글랜드)과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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