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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中 금리 인상 딛고 주가상승 834.84(잠정)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국지적 충격을 받는데 그쳤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중국 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로 전날보다 6. 65포인트 하락한 826.89로 장을 출발한 뒤 오전 한 때 823선까지 떨어지면서 연초의차이나 쇼크가 재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지수는 그러나 점차 하락 폭을 메우더니 장종료를 1시간여 앞두고는 오름세로반전, 결국 전날보다 1.30포인트 오른 834.84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과 관련, 500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출발했으나매수세를 강화해 105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고 개인은 1천59억원 처분했지만 기관은 213억원 순매수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직접적 영향을 받는 철강주와 기계주가 1.9%, 2.8%씩 떨어졌으나 유통(2.0%), 은행(1.9%), 건설(1.3%) 등 내수주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됐고 LG필립스LCD가 3만원선 붕괴 위협까지 받은 끝에결국 2.2%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텔레콤(-2.5)%, KT(-1.1%) 등도 약세였다. 그러나 주총에서 신임 강정원 행장 승인이 난 국민은행은 2.1% 올랐고 현대차도0.9% 상승했다. 중국 금리 인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POSCO는 장중 16만2천원선까지 내려갔다가 2.1% 하락한 16만7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INI스틸(-4.4%), 동국제강(-3.9%) 등도 약세를 보였으며 대우종합기계도 6% 추락했다. 반면 신세계는 5%나 뛰었고 대우조선, 현대중공업은 4.8%, 3.5% 상승했고 기아차는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3.4%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해 384개로 하한가 4개 포함해 322개인 내린 종목 수 보다 많았다. 거래량은 2억4천383만주, 거래대금은 1조8천693억원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금리 인상이 초래하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교차하면서 관련 기업들은 타격을 받았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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