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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동주택 분양물량 급감

작년의 48%수준 그쳐

건설경기 침체 속에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6월 공동주택 분양물량이 수도권 5,843가구, 지방 9,004가구 등 총 1만4,847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3%, 전달보다는 33.6% 감소한 것이다. 올 상반기 전체 분양물량은 6만9,2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4,327가구의 48% 수준에 불과했다.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는 4만2,719가구, 지방에서는 2만6,529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택시장의 비수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공급될 예정인 공동주택 물량은 수도권 9,599가구, 지방 4,084가구 등 총 1만3,683가구로 6월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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