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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한국 소비자 사로잡을 것"


-아시아 백화점 최초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26일 입점

LG생활건강이 합작법인을 통해 선보이는 첫 수입 화장품 ‘필로소피’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LG생활건강은 필로소피가 아시아 최초로 지난달 26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론칭한 것을 기념해 1일 청담동 갤러리 페이스에서 행사를 갖고 백화점 프레스티지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론칭 행사에 참석한 프랑수아 소렐 코티 프레스티지 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화장품 비즈니스에서 한국의 독점적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LG생활건강과 협력이 이뤄진 것”이라며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화장품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필로소피는 1996년 미국 피닉스에서 스킨케어, 향수, 바디케어 등을 만들기 시작한 브랜드로 2007년 3월 미국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에 인수됐다가 2010년 프랑스 코티에 넘어갔다.



미국의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 병원에서 사용하는 필링 및 보습 영양크림이다. 일례로 미국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필로소피의 ‘호프 인 어 잘’ 수분크림을 꼽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코티사와 합작법인 코티코리아(필로소피 공식 수입사)를 설립하고 LG생활건강 49.5%, 프랑스 코티사가 50.5%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LG생활건강은 프랑스 향수 그룹인 코티사의 프레스티지 화장품 및 향수 개발 기술력을 배우고 기존 화장품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한편 코티사는 LG생활건강의 로컬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 한국 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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