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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SK이노베이션(096770)

유가 회복 빨라 실적 개선 기대감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유 정제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수직 계열화를 통해 높은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파라자일렌(PX)와 부타디엔(BD), 윤활유 등의 제품을 보유해 하반기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다. 또 미래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향후 먹거리 확보에 적극적이다. 상반기 중대형 2차전지 공장 준공으로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편광필름 원재료와 2차전지 원재료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원 개발을 위한 탐사, 석탄의 자원화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적극적인 투자 활동으로 성장 기대감이 높다.

국내 정유사는 2ㆍ4분기 유가 급락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유가의 빠른 회복으로 3ㆍ4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유사는 대량의 원유를 재고로 보유하기 때문에 원유 가격이 변동할 때 각 분기 말 대규모 평가 손익이 발생한다. 따라서 유가가 오르면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정제 마진도 확대될 확률이 높아진다. 2ㆍ4분기 말 두바이유는 배럴당 93달러였으나 현재는 104달러로 약 12% 상승했다. 따라서 3ㆍ4분기는 재고 평가이익의 반영과 정제 마진의 확대가 예상된다.

원유의 수요ㆍ공급 구조상 3ㆍ4분기는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 6월 산유량은 3,180만배럴로 집계됐다. OPEC 회의에서는 과잉 생산을 방지하고자 총 생산량을 3,000만배럴로 낮추기로 합의하며 감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7월부터는 이란의 금융 제재가 시행되면서 이란산 원유의 글로벌 유입이 감소되는 등 3ㆍ4분기는 OPEC의 공급량 축소가 예상된다. 반면에 3ㆍ4분기는 원유의 계절적 성수기로 2ㆍ4분기 대비 평균적으로 2.3%의 수요 증가가 나타난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증가율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계절적 수요 증가(1,600만배럴)로 전 분기에 비해 1.8%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또 글로벌 유동성 공급 확대는 상품 가격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각국의 경기 부양 정책으로 유가의 강세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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