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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형별 양극화 급속 확산

평형별 양극화 급속 확산 [시세동향] 서울 강북권 평형별 양극화 현상이 서울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은 물론 강북권 지역도 30평형대 이하는 매매ㆍ전세물건 찾기가 쉽지 않다. 반면 40평형대 이상은 약세행진이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고착화되면서 가격 상승률은 높으나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떨어지는 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정보통신(www.krei.co.kr)에 따르면 서울 강북지역 매매ㆍ전세가는 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한달 전에 비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상승세 지속=마포ㆍ성동ㆍ노원구 등 전세수요층이 두터운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500만~1,000만원 정도 뛰었다. 노원구 상계동 임광 37평형은 한달 전보다 500만원 뛴 3,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됐다. 월계동 동인 24평형도 7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성동구도 이사철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전 지역에서 30평형대 이하 전세가격이 평균 5% 정도 올랐다. 마포구도 전세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달리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마포구 도화동 고려부동산 유찬열씨는 "통상적으로 봄 이사철 수요가 3월초까지는 이어지기 때문에 전세시장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 이후부터는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보합ㆍ상승 전망 엇갈려=전세물건 품귀로 소형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가격 상승국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월초까지 현 상태가 이어지면 40평형대 이상 대형으로까지 가격 상승세가 확산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선 중개업소에선 현 장세를 일시적인 반짝국면으로 보고 있다. 매매가보다 2,000만~3,000만원 싼 대형 아파트 급매물도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등 시세차익을 노리는 가수요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성동구 옥수동 하이츠공인 이정호씨는 "평형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매매시장은 약보합세나 다름없고 회복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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