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는 이번 수주로 중국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 23개 스포츠 용품 대형 총판에 신발 및 의류를 공급하게 된다. 수주 규모는 3,092억원으로 작년 매출 4,159억원의 74%에 달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차이나그레이트는 매년 2회씩 개최하던 제품 박람회를 2011년부터 3회로 확대, 실시하면서 수주물량이 지속 확대 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고부가 제품인 의류 판매가 급증했다. 2010년 23.2%에 달했던 의류 제품 비중은 2011년 26.9%까지 확대됐다. 고부가 제품의 약진으로 매년 20%대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도 20%대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재고부담이 없고, 신발밑창 자가생산 라인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매년 4월, 8월, 12월에 실시되는 자체 제품 박람회를 통해 중국전역에 위치한 23개 총판에 차이나그레이트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제품 수주가 확대되면서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해 3월 신공장 내 신발라인 확충 등 생산시설을 증축해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차이나그레이트 길봉 한국사무소 소장은 "이번 대규모 수주는 올해와 내년 매출성장을 보장 받은 것이다"며 "중국 시장에서 제품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오는 8월에 열리는 제품 박람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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