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이사장 최종후보 1명 오늘 발표

박철·이영탁·박상용 등 거론되는 듯…추천위, 후보 3명 설립추진위에 전달

김광림 차관 "최종후보 결정 청와대와 논의 없다"

통합거래소 이사장 최종후보 1명이 7일 확정된다.

김광림 재경부차관은 7일 "통합거래소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3명의 압축후보 명단을 건네받아 오늘밤쯤 최종후보 1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3명의 후보를 1명의 최종후보로 다시 압축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의논의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광선 후보추천위원장은 "후보 3명의 명단을 통합거래소설립추진위에 넘겼다"면서 "구체적 명단은 후보자들의 명예를 생각해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사장 후보로는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박상용 증권연구원장(연세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계자들은 확인을거절하고 있다.

설립추진위원회는 노윤희 선물거래소 상무,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부산에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오후 늦게나 열릴 전망이다.

이날 이사장 후보 1명이 최종 결정되면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청와대 인사심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통합거래소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으로 확정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이승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