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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울려 퍼지는 정세훈의 목소리

일본판 '네오 클래식' 출시 본격 해외진출 나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을 맡으며 인기를 끈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일본 시장에서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정세훈은 최근 일본 연예 매니지먼트 음반사 ‘크레스(Cresc)’와 계약을 맺고 일본 전국에 음반 ‘네오 클래식(Neo Classicㆍ사진)’을 출시했다. 일본판 ‘네오 클래식’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발매된 후 클래식 및 크로스 오버 차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온 앨범으로 일본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기획사인 SJ뮤직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본판 ‘네오 클래식’은 정세훈의 음악 세계를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예술의 섬 ‘나오시마’에서 재킷을 촬영을 했다. 그의 일본 활동은 ‘한계와 시공을 넘어선 감동의 목소리’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가고시마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갖고 12월에는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대형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정세훈의 음악은 현재 일본의 BS아사히방송의 ‘승부의 순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테마 곡으로 매주 방송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세훈은 일본 활동과 관련 “제 노래를 통해 아픔이 있고 지치고 힘든 분들에게 위로와 평온을 주고 싶다”며 “팝페라 카스트라토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일본의 음악 애호가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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