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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앙골라 섬유플랜트 680억에 수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남광토건이 20년 만에 해외 플랜트 시장에 재진출했다.

남광토건은 일본 마루베니 상사가 발주한 680억원 규모의 앙골라 벵겔라 지역 섬유 플랜트 공장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주액은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6,729억원)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공사는 앙골라 섬유 플랜트 공장건설 3단계 사업 중 2단계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과 앙골라 정부 차관으로 수행돼 재원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류승렬 남광토건 해외사업본부장은 "앙골라에서 산업 플랜트 건설 분야 발주가 대대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가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며 "안정된 사업 추진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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