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통업계 "중소기업 환영"
입력2005-05-02 17:52:36
수정
2005.05.02 17:52:36
백화점-할인점 잇단 우수상품 박람회<br>해외 바이어 초청·판로개척 상담회도
올들어 유통망 뚫기에 사활을 거는 중소기업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중소기업 제품 성공의 발판이 되는 할인점이나 홈쇼핑, 나아가 백화점들까지도 약속이나 한 듯이 올 상반기에 중소업체의 우수 상품 발굴을 위해 초청전이나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ㆍ기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행복한세상 백화점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4~7일까지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에서 ‘2005 TV홈쇼핑 인기상품 박람회’를 전개,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 전시와 함께 주요 홈쇼핑 업체와 인터넷몰 구매 담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중기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회를 갖는다.
두번째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국내외 홈쇼핑 시장 진출 기회를 주고 소비자들에게 홈쇼핑 인기 제품과 아이디어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행사. 올해는 총 10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며, 일본 통신판매협회와 타이완 동삼홈쇼핑, 중국 전국 방송국 홈쇼핑협회 등에서 총 2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업체와 현장 상담을 벌이게 된다.
일단 홈쇼핑 진출 기회를 잡으면 상당한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60여개 참가 업체 가운데 홈쇼핑 진출 업체는 총 8개. 이씨산업의 경우 텐트 제품을 LG홈쇼핑과 농수산홈쇼핑을 통해 연간 총 20회 방영, 총 2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양면 유리창청소기를 선보인 동아통상은 우리홈쇼핑에서 10차례 방영돼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할인점들도 올들어 처음으로 중기유치 박람회를 열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6월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수상품 발굴 컨벤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2일부터 16일까지 ‘MADE IN KOREA’ 우수상품 공개 모집에 참가 신청을 접수해 6월 컨벤션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되면, 해당제품 판매 실적에 따라 9월부터는 이마트 매장에 고정적으로 납품을 할 수 있다는 것.
앞서 롯데마트는 롯데슈퍼, 롯데닷컴와 공동으로 최근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중소기업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롯데백화점도 지난달 소공동 본점 등에서 ‘2005 세빗전시회 우수기업 초대전’를 통해 첨단 중견 가전업체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 밖에 최근 롯데백화점은 주방가전 중견업체인 쿠쿠홈시스를 강남점과 관악점에 독자 매장형태로 입점시켰으며, GS스퀘어 백화점 부천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청풍무구를 10층 ‘청정 라운지’에 유치해, 고객들이 공기청정기나 산소발생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