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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케이티스

지역 생활신문등과 M&A 추진<br>컨택센터 구축에 1100억 투자<br>U-헬스케어 신성장동력으로




"114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114 우선번호안내 서비스)∙휴대폰 등 정보기술(IT) 유통, 종합 컨택센터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해 종합 마케팅 기업으로 성장하고 U-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겁니다." 노태석(56∙사진) 케이?스 대표는 7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KT에서 고객센터 구축∙운용사업 일체를 일임해오고 있다. 회사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고객센터 운용사업이 커지면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케이티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보수적으로 잡아 3,800억원, 영업이익은 각종 신사업 투자를 감안해 23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3,491억원, 153억원)보다 각각 9%, 50% 늘려 잡았다. 케이티스는 KT의 계열사로 지난 2001년 114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부문이 한국인포서비스로 분사,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면서 컨택센터(전화∙PC 등을 이용해 상담원이 기업∙기관 고객에게 정보를 안내하거나 문의∙불만을 접수 및 처리), 광고, 통신∙유통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왔다. 특히 2009년 말 KT 고객서비스 법인인 케이에스콜∙코스앤씨∙유엠에스앤씨를 합병, 회사 이름을 케이티스로 바꾸고 KT 쿡&쇼(Qook & Show) 컨택센터 기능을 수행하면서 2008년 1,492억원이던 매출이 2009년 1,831억원, 지난해 3,491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36억원에서 153억원, 228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시장이 작아지고 있는데다 마진율도 낮은 114서비스 매출비중은 지난해 처음 10% 미만으로 줄었다. 케이티스는 올해 지역∙업종별로 광고주 등록한 사업체를 우선 안내하는 광고사업을 전면 확대한다. 노 대표는 "광고사업은 마진율이 60%에 이를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고 현재 광고주가 4만여 업체에 달해 매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사업 확대를 위해 지역 생활신문 등과의 사업제휴나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T의 유∙무선 통신상품 등 위탁판매, 국제전화 선불카드 도매로 시작한 통신∙유통사업도 휴대폰 등 통신단말기∙액세서리 도소매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 1월 경기도 안산 외국인거리에 외국인 전용 통신매장을 오픈, 통신선불카드와 휴대폰을 취급하고 있으며 향후 전자제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연내 외국인 전용 쇼핑몰 10개를 직영할 계획"이라며 "안산점의 매출이 월 3억원에 이르는 등 초기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컨택센터사업도 기존의 콜센터에서 벗어나 시설에서 소프트웨어까지 토털 솔루션사업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이를 위해 3,000~4,000석 규모의 건물(최소 30층)을 상반기 중 매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노 대표는 "유보금 약 1,000억원과 올해 상장하면서 생긴 공모자금 100억원가량을 종합 컨택센터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차 다양해지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받기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와 컨택센터를 단순히 비용이 드는 고객접점이 아니라 최일선에서 고객관계관리(CRM)를 담당하는 CRM센터(Profit센터)로 인식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선진 시스템을 갖추고 유지보수 및 장애 발생시 신속대처 능력을 가진 아웃소싱 회사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케이티스는 KT 외에도 은행∙병원 등 다양한 업체들의 컨택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U-헬스케어 사업을 향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의료진과 관련 장비업체를 묶어 사업 틀을 짜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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