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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설염등 한방으로 다스리세요
입력2004-10-27 22:50:07
수정
2004.10.27 22:50:07
장성익 주영한의원장 "치료속도 빠르고 재발 막아"
입안에 자주 생기는 ‘구내염’은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 주영한의원(02-2273-8694) 장성익 원장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괴롭히는 구내염은 뜨거운 음식이나 구강위생 불량 뿐만 아니라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과다복용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면서 “재발성이 대부분인 구내염이나 설염 등을 한방으로 치료할 경우 수일 내 만족할만한 치료와 재발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내염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는 한약재는 생지황 택사 적복령 금은화 등 20여가지.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가감하고, 한방 산제(散製)를 입안에 바르면 빠른 시일 내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장 원장의 설명이다.
장 원장은 “한방에서는 구내염의 원인을 심장에 열이 있거나 방광의 열이 소장을 뜨겁게 달궈 그 열로 염증이 생긴 것으로 본다”면서 “염증을 없애주고 오장에 뭉쳐 있는 기운을 고르고 편안하게 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의 경우 시험기간에는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금만 피곤하거나 몸이 좋지 않으면 잇몸과 뺨 안쪽에 염증이 생긴다”면서 “재발이 잦은 환자라면 푹 쉬고 잘 먹으면 낫는다는 생각보다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내염은 구강점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입안염이라고도 부른다 원인은 세균ㆍ바이러스ㆍ진균(眞菌) 등 감염에 의한 것이 많고 구강이 불결할 때도 나타난다. 의치에 의한 기계적 자극, 열탕(熱湯)에 의한 온열적 자극, 약품에 의한 화학적 자극 외에 전신질환을 비롯해 영양불량ㆍ임신ㆍ저항력이 감퇴했을 때도 발생한다.
구강점막의 발적(發赤)ㆍ종창ㆍ작열감(灼熱感)ㆍ구취ㆍ물집ㆍ궤양 등이 전형적인 증상이며 특히 통증이 심하다. 중증이면 발열과 함께 음식을 씹기 힘들며 발음장애도 일으킨다. 유아의 경우 영양장애가 있기 쉽고 국소부위 림프절이 부어 오른다.
구내염은 질병의 형태에 따라 카타르성ㆍ아프타에성ㆍ궤양성ㆍ괴저성ㆍ중독성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아프타에성 구내염이 가장 많다. 치료는 전신질환이 원인이라면 먼저 원인질환부터 치료하고, 국소요법으로서는 구강의 청결이 중요하다.
양치질을 할 때는 자극이 적으면서 알칼리성으로 상쾌한 맛과 향기가 나는 치약이 좋다. 일반 병ㆍ의원에서는 화학요법 항생물질요법 등으로 치료하고, 부신피질호르몬제도 쓴다.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성환자라면 술이나 담배 등 자극성 물질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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