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삼성그룹과 경북은 총 200억원을 신ㆍ기보에 지정 출연하고 앞으로 5년간 총 2,000억원의 자금을 경북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저금리로 지원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경북 구미 금오테크노벨리에서 개최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창조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제조업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대구(삼성), 대전(SK), 전북(효성) 혁신센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경북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은 전국 최초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삼성)와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포스코)가 이른바 ‘1＋1 체제’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 센터는 생산라인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노후화된 구미산업단지 등이 제조업 혁신 3.0을 구현하는 창조산업단지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북 센터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한편 고가의 외국산 스마트 생산설비를 국산화하거나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보급하고 2,400억원 이상의 스마트 설비대체 자금 등의 투융자를 할 방침이다.
또 포항 센터를 전담 지원하는 포스코의 경우 다른 혁신센터 지원기업들처럼 정부에 전담지원을 신청, 승인받은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포항 측과 협약을 맺은 경우로 이러한 사례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청와대 측은 기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