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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inside] 또 피인수설 불거진 루멘스
입력2010-10-18 11:52:53
수정
2010.10.18 11:52:53
김홍길 기자
공급과잉과 수요감소가 겹쳐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LED업체인 루멘스가 또다시 피인수설에 휩싸였다.
18일 증권시장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동부하이텍의 루멘스 인수설이 확산되고 있다. 루멘스는 한달 전에도 모 업체로 피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소문으로 그친 적이 있어 이번에도 설로만 끝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익명을 원한 루멘스 관계자도 “노코멘트”라고 밝히면서도, 사견을 전제로 “최근 피인수설 관련 루머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설로만 그치는 수준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루멘스가 잦은 피인수설에 시달리는 배경으로, 내년 상반기 LED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의 최대 관건은 LED패키징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이 우선시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루멘스와 같이 기술력있고 독자생산이 가능한 곳을 인수합병(M&A)해 시장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LED패키징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곳은 삼성LED와 LG이노텍 등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LED수직계열화 완성을 위해 중소업체들간 M&A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동부하이텍의 루멘스 인수도 이같은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실제로 실현될 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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