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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제 럭비도 선전 다짐 "비인기 설움 떨쳐낸다"

골프와 함께 2016년 올림픽에 채택된 7인제 럭비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떨쳐내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박태웅 대한럭비협회 사무국장은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럭비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고 저변도 넓어질 것"이라며 "럭비가 대중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7인제 럭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야구계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퇴출된 데 이어 2016년 추가 종목 지정에도 실패하자 '안타깝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메이저리그가 시즌을 중단하고 선수를 내보내는 등 조금만 도움을 줬으면 다시 올림픽에서 야구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야구의 퇴출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림픽에 소속 선수를 내보내는 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IOC 위원들의 마음을 잡지 못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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