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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화장품 전문점 시장서도 `붐`

그 동안 방판과 백화점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한방화장품이 전문점 시장에도 쏟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고가의 한방화장품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방문판매 시장과 백화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자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는 전문점 시장에서도 한방화장품이 위력을 떨치길 기대하며 전문점 전용 브랜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 초 백화점용 한방 화장품 `더 후`을 내놓았던 LG생활건강은 지난 8월 `수려한`을 내놓고 전문점 한방화장품 시장 공략에 본격 뛰어들었다. 빅 모델을 쓰지 않고 애니메이션 모델을 쓰는 등 브랜드 출시 비용을 줄여 제품의 가격대를 낮췄다. 젊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만큼 가격 부담을 덜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달엔 로제화장품이 지난 해 선보였던 `십장생`에 기능성 제품을 추가하고 브랜드를 강화했으며 이 달 들어서는 한불화장품이 전문점용 한방화장품 `려홍`을 출시했다. 한불화장품은`려홍`의 가격대를 앞서 8월에 내놓은 방판용 한방화장품 `비원`에 비해 30% 정도 낮게 책정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 원료로 사용한 만큼 소비자에 대한 접근이 한결 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기를 노리는 도도화장품도 탤런드 하지원을 모델로 한 한방화장품 3종을 시중에 내놓고 전문점 공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규 한방화장품 브랜드가 쏟아지면서 일각에선 안그래도 어려운 데 과당경쟁까지 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내년에도 20~30% 정도 성장이 기대되는 등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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