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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멋쟁이' 여름 누빈다

몸을 드러내는 것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한다고 생각하는 시대. 누구나 여름이면 자신의 몸매를 맘껏 과시하고 싶다. 올 여름도 여느 때처럼 갖가지 노출 패션이 거리에 넘쳐 나고 있다.상반신보다는 하체의 노출이 두드러지는 게 올 여름 특징 가운데 하나. 전통적인 미니 스커트보다 길이가 훨씬 짧아진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가 등장하는가 하면 여성은 물론 남성들의 반바지도 무릎 위로 한참 올라갈 정도로 짧아지는 등 노출의 남녀구분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반바지는 입었을 때 느끼는 시원함과 활동의 편리함이란 측면에서 그 어느 아이템도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기능성이 뛰어나 여름철 필수품이나 마찬가지. 한여름 실용성이란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반바지는 잘 갖춰 입으면 자신만의 패션감각을 뽐낼 수 있는 주요 패션수단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남녀를 막론하고 맨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반바지 핫팬츠의 선풍적 인기가 예상된다. 여성의 경우 허리선에서부터 불과 20~30㎝ 정도 내려갈 정도로 시원스럽게 하반신을 드러내고 남성은 무릎 위 15~20㎝ 정도 올라올 정도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제품은 일상복은 물론 수상스키나 래프팅 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때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을 정도다. 반바지는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데다 캐주얼 느낌이 강한 면 소재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주는 스판 소재의 여성용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남성용의 경우 시원한 마나 면-마 혼방 등 천연소재가 두루 사용되고 있다. 소재측면에선 시원함과 활동성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베이지, 아이보리, 네이비 등 기본 색상의 단색제품이 많이 나와 있지만 최근에는 피서지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스트라이프, 체크, 프린트 등 화려한 무늬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 남성용 반바지의 경우 길이가 짧아지면서 주머니 크기도 점차 작아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바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은 입어서 최대한 날씬하게 보여야 한다는 점. 늘씬한 다리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이라면 별다른 고민 없이 제품을 고를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 사람들은 제품을 신중하게 고르는 것과 함께 센스 있는 코디로 결점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 허벅지나 종아리가 굵은 타입이라면 짙은 색상에다 바지 옆 선에 굵은 선이 들어간 트레이닝복 스타일을 고르는 게 좋다. 또 상의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선택, 밝은 상의화 어두운 하의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상의와 반바지의 색상을 비슷하게 맞춰 입는 것이 좋다. 연속적인 느낌을 줘 몸 전체가 길어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가급적 웃옷을 바지 밖으로 꺼내 입으면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상체에 다소 살이 찐 편이라면 핫팬츠를 고를 때 가급적 폭이 넓은 제품을 고르고 몸에 얇게 붙는 상의를 받쳐 입으면 날씬하게 보일 수 있다. 반면 마른 체형은 가급적 밝은 색 제품을 고르는 게 요령이다. 핫팬츠를 입을 때 샌들을 신는다면 양말은 신지 않는 게 좋다. 한편 요즘 유행하는 캐주얼 구두 스니커즈를 신는다면 덧버선처럼 발등만 감싸는 양말을 안에 신어줘야 땀냄새도 덜 나고 단정해 보인다. 일상에서는 캐주얼 단화에 두툼한 면 양말을 신으면 된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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