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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M&A활성화 기대 강세

우리銀에 인수 LG證 상한가등 일제히 올라

증권주, M&A활성화 기대 강세 우리銀에 인수 LG證 상한가등 일제히 올라 우리금융지주의 LG투자증권 인수소식 등 인수합병(M&A)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증권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대부분의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업종지수는 직전 거래일에 비해 2.60%(23.07포인트) 상승한 910.3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우리금융에 인수가 확정된 LG증권은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 가까이 상승하는 등 초강세를 보인 끝에 직전 거래일보다 5.88%(480원) 상승한 8,640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도 각각 2.57%, 2.5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현대와 대신증권도 1%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전문가들은 우리금융이 LG증권을 인수하면서 증권사에 대한 M&A 기대감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우리증권 노조는 LG투자증권 인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우리증권 노조는 이날 'LG증권 인수 반대 및 황영기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우리금융 본사 로비를 점거했다. 이 회사 노조는 우리은행 노조측의 면담 주선 약속을 받고 점거를 풀었으나 14일부터 전직원 사복투쟁, 오는 16일 전조합원의 서울 상경 집회 등 단계적으로 투쟁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우리증권 노조는 지난 7일에도 '무소신ㆍ무책임 임원은 퇴진하라'며 집행임원들의 사무집기를 빼내는 등 실력행사를 한 바 있다. 우리증권 부점장들도 이달 초 인수반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우리증권과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에게 전원 사직서를 전달했다. 우리증권 노조 관계자는 "공적자금을 투입받은 은행이 거액을 주고 대형사를 인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직이기주의보다는 LG증권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입력시간 : 2004-09-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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