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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부품, 中개발 수혜株"… 굴착기·車관련 부품 매출 늘것

중서부 개발로 건설기계 부품업종 덕 봐<br>임금인상으로 자동화 추진하면 공작기계 부품업종 수혜

중국의 낙후지역 개발사업과 노동자 임금인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국내 기계부품 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증시에서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중국의 경제 정책을 좌우하는 ‘12차 5개년 계획’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에버다임(7.55%), 대창단조(4.76%), 진성티이씨(4.42%), 흥국(3.16%) 동양기전(1.80%) 등 건설기계 부품업체와 이엠코리아(3.56%), 한국정밀기계(3.04%), 넥스턴(2.38%), SIMPAC(2.08%), 화천기공(1.94%) 등 공작기계 부품업체들이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계획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중서부 지역 개발과 임금 인상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한 관계자는 “꼭 이번 계획이 아니더라도 중국 정부는 지역균형 개발 차원에서 상대적 낙후 지역인 중서부 개발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굴착기 등 건설장비 확대가 불가피하다. 사실 기계 분야의 ‘중국 수혜’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몇 년 전부터 두산인프라코어나 현대중공업 등 건설장비 업체는 실적과 주가에서 중국 특수를 경험해왔다. 하지만 해당 대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업체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낙수효과’다. 임금인상 문제도 국내 기계부품업체에는 긍정적인 요인다.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경우 비싼 임금을 회피하려는 중국 제조업체의 자동화 설비투자가 촉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자동차나 정보기술(IT) 산업에서 사람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공작기계의 수혜가 점쳐진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농(도시와 농촌)차이, 빈부격차 문제가 불거지면서 임금 문제도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표적인 건설기계인 굴착기의 부품업체들과 함께 공작기계 중 특히 자동차 관련 부품업체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공작기계의 경우 요즘 치솟고 있는 엔화 환율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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