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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권력, 견제 없으면 남용되고 썩는다"


“권력은 견제받지 않으면 남용되고 부패한다.” 이용섭(사진ㆍ60) 민주당 대변인이 16일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공식 합당함에 따라 대변인직을 내려 놓으면서 이같은 소신을 피력했다. 7개월간 대변인을 하면서 400여건의 현안 브리핑을 내놓은 그는 “비판을 위한 비판 보다는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고, 거친 말이나 어휘는 가급적 자제하며 정부의 독주를 품격 있게 견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더러는 제 논평 때문에 맘 상하신 분들도 계셨으리라 생각된다. 그 분들께는 송구하지만 ‘권력은 견제받지 않으면 남용되고 부패한다’는 것이 소신이었다”고 이해를 구했다. 그는 여야 영수회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10ㆍ26 재보궐 선거, 내곡동 사저부지 사건, 야권통합 등 굵직한 정치 현안에서 촌철살인식 논평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보편적복지기획단’ 위원장으로서 재원조달방안을 내놓았던 그는 “내년 정권교체에 보탬이 되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겠다”며 “궂은 일 마다 않고 제 작은 힘이나마 기꺼이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뚝심과 리더십으로 야권통합을 성공시킨 손학규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밝히면서도 “어느 계파에 소속되지 않고 옳은 말을 하는 사람에게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과 전혀 인연이 없었는데도 참여정부에서 국세청장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고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승승장구했다. 광주 광산을에서 지난 18대 총선에 당선된 뒤 ‘경실련’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양쪽으로부터 4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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