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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이 오는 5월 전남 여수시 웅천동 웅천택지지구 1-2블록에서 분양하는'여수 웅천지웰 3차'아파트는 총 672가구 규모지만 앞서 분양된 1ㆍ2차를 합칠 경우 2,37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2008년에 분양된'여수 웅천지웰 1차' 1,084가구와 지난해 5월 '여수 웅천지웰 2차' 614가구는 100% 분양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바다 조망권 등을 갖춘 최고입지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3차 분양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달 개막하는 여수 엑스포가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수 웅천지웰 3차는 지하2~지상25층, 9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84㎡ 571가구와 101㎡ 101가구 등 2가지 타입을 선보인다. 3.3㎡당 분양가는 69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신성일 분양소장은 "최초 분양가가 1억9,600만원이었던 1차 84㎡형은 현재 2억5,000만원선에 거래돼 프리미엄이 5,000만원이나 붙었다"면서 "지난해 분양한 2차 아파트도 오는 7월부터 전매제한기간이 끝나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 웅천지웰3차는 일부 평형에 대해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채광은 물론 바다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했다. 특히 84㎡형에 중대형 설계를 접목해 방 4개를 배치했다. 바다에 인접한 단지 특성에 맞게 모든 동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통풍이 원활하도록 했다. 발코니를 활용해 주방 수납공간과 드레스룸 등을 추가로 확보,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가변형 벽면을 도입해 자녀수 등 가족 구성에 따라 침실을 분리 또는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인공해수욕장이 조성돼 있고 다음달 완공예정인 여수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등 레저ㆍ문화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휴양지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도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4월 순천~완주간 고속도로가, 같은 해 9월에는 KTX가 개통되는 등 서울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된 것도 호재다.
한라건설이 시공하며 모델하우스는 웅천택지개발지구 내에서 내달 5일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061)68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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