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10월 재보선 공천심사위 구성

내달 15일께 1차 공천자 확정

한나라당이 오는 10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 입후보자를 결정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장광근 사무총장으로부터 5명의 공천심사위 구성안을 보고 받고 당헌 제47조에 의거해 이를 의결했다고 윤상현 대변인이 밝혔다.

공천심사위는 장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이성헌 제1사무부총장, 심규철 제2사무부총장, 제연희 삼부회계사무소 대표, 안인해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구성됐다. 당내 인사 3명, 당외 2명이며 당외 인사들은 모두 여성이다.

공천심사위원들은 28일 임명장을 받는 대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9월1~3일 공천심사위 공고, 4~5일 공천신청자 접수를 거쳐 심사를 진행, 15일 전후로 1차 공천자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10월28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선거구는 경기 안산ㆍ상록을, 강원 강릉, 경남 양산 등 3곳이다.

장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ㆍ29재보선 패배의 결과를 거울삼아 공천심사위 구성부터 심사ㆍ결과의 과정까지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