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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ㆍ공매시황] 전쟁불구 공매시장 활황

이라크전쟁 여파 속에서 공매시장은 오히려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입찰에 부쳐진 서울ㆍ수도권과 대전ㆍ충남지역의 공매물건 870건 중 123건이 낙찰돼 14.1%의 낙찰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달 2~3째 주의 낙찰률(10.7%)보다 3.4%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역별 낙찰률을 보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충남ㆍ대전지역이 지난달 2~3째 주보다 7.4%포인트 오른 18.7%를 나타냈다. 이밖에 서울ㆍ경기지역이 같은 기간 중 5.6%포인트 상승한 16.5%를 보였고, 인천지역은 13.6%를 나타냈다. . 이라크전쟁으로 일반 부동산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매시장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물건을 확보할 수 있어 투자열기가 여전하다는 게 공사측 설명. 다만 고가 낙찰경쟁은 올 초보다 상당히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높은 부동산가격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감정가 이상의 돈을 주고 물건을 낙찰 받았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용도별로 보면 서울ㆍ경기에서는 집 지을 수 있는 대지물건에 대한 투자선호도가 높아 이 지역 낙찰물건 수 68건의 44%를 차지했다. 또 인천지역에선 일반주택이 전체 낙찰물건의 59%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인기주거지역의 대지나 주택에는 십수명씩 응찰자가 붙을 정도다. 공사의 김연수 조세정리1부장은 “공매시장은 일반적인 경기변동에 덜 민감한 편이어서 최근과 같은 시장불안기에도 투자문의가 꾸준하다”며, “특히 주택 등도 상당수 포함돼 있으므로 내집마련 희망자에게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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