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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환경시설운영 “붐”/올 완공 74곳중 절반이상 참여
입력1997-03-24 00:00:00
수정
1997.03.24 00:00:00
올들어 하수처리장·쓰레기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운영에 민간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진로종합건설·금호건설 등 대기업들이 환경기초시설의 운영사업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무부가 「앞으로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지방공무원을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부인사방침을 정함에 따라 올해 완공되는 74개 환경기초시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민간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있다.
진로종합건설은 삼천포시에 새로 건설되는 소각로를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고 금호건설도 광주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기 위해 시와 협의를 하고 있으며 4월 중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민간기업의 환경기초시설운영은 시설들이 본격적으로 완공되는 하반기께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환경부는 환경기초시설의 설치·운영에 민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위탁관리 범위, 관리비용 산정방법, 관리기간, 민간기업의 책임한계 등에 대한 적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구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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