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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까르푸 1조7천500억원에 인수

이랜드, 까르푸 1조7천500억원에 인수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관련기사 • 이랜드 한국까르푸 인수 의미와 전망 • 까르푸 매각 007작전 '막전막후' • 이랜드, 까르푸 인수 기자회견 • 이랜드, 왕성한 '식욕' 영토확장 어디까지? 이랜드그룹은 28일 한국 까르푸를 1조7천500억원(15억유로)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유로화로 지불하되 계열사인 뉴코아가 2천억원, 이랜드월드가 1천억원,나머지 1조4천500억원을 우리은행과 국민은행[060000]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까르푸 인수전에는 이랜드와 롯데, 신세계[004170],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참여해왔으며 그동안은 롯데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까르푸는 가격과 계약조건 뿐 아니라 사업보완효과, 과거부터 임직원이나 납품업체, 관련 기관 등과의 약속을 얼마나 존중했는지 등을 고려해 이랜드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까르푸는 이번 매각이 각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해야한다는 전략에 따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이번 한국까르푸 인수 금액은 무리한 수준이 아니며 매장 새단장 비용은 1천500억-2천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노조원을 포함해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할 것이고 임차매장과 임차인과 관련해서도 해결 방안을 마련해놨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까르푸 점포를 뉴코아아울렛과 킴스클럽이 섞인 것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할인점으로 특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번 까르푸 인수로 패션 아울렛 22개, 백화점 2개, 슈퍼마켓 32개,할인점 32개 등 전국에 유통매장 88개를 확보하게 됐으며 유통과 패션업계의 작은거인에서 새로운 유통강자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입력시간 : 2006/04/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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