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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헤지펀드 자산규모 9,000억弗

고수익ㆍ고위험의 헤지펀드가 주류 금융상품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며 전 세계 헤지펀드 자산 규모가 9월말 현재 9,000억달러로 불어났다. 올해 1~9월 동안 유입된 자금만 1,070억달러에 달한다. 이처럼 규모가 급성장 한 것은 그 동안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해온 연기금과 개인 투자자들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CBS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실제로 주요 헤지펀드들은 최근 투자 가능 금액 한도를 낮추면서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만든 헤지펀드 관련지수를 추적하는 라이덱스 시닉스 펀드의 제프 조지프 사장은 “예전에는 통상적으로 100만달러는 돼야 헤지펀드 투자가 가능했으나 지금은 25만달러 정도로 투자 한도 금액이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처럼 헤지펀드가 많아져 경쟁이 심해지면서 과거와 같은 고수익이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고 CBS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CSFBㆍ트렌트 헤지펀드 지수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헤지펀드 평균 수익률이 7.9%로 지난해의 15%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 지수는 모두 3,000억달러의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 4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나오는 것이다. 자산관리 자문회사인 소우 밀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의 케빈 미라빌 회장은 “현재 운용되고 있는 헤지펀드의 3분의 1 가량이 수익 모델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무분별한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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