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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지표 부진에 7일만에 하락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지표 부진에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72포인트(0.08%) 하락한 1만6,501.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4.16포인트(0.22%) 떨어진 1,875.3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34.49포인트(0.83%) 하락한 4,126.97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만에 하락이고 다우지수는 사흘만에 하락이다.

이날 뉴욕 증시 하락은 주택, 제조업 지표 부진의 여파로 그동안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올 3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38만4,000건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5만~45만5,000건과 지난 2월의 44만9,000건을 모두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신규주택 판매는 미국 주택시장 전체 거래의 약 7%에 불과하지만 기존주택 판매에 비해 시장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특성 때문에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지표다.

제조업 지표도 부진했다. 이날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마킷은 4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의 55.5와 시장 전망치 56.0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은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보잉사는 이날 1분기(1~3월) 조정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주당 1.73달러에서 1.76달러로, 매출은 188억9,000만 달러에서 204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순이익 1.57달러, 매출 202억4,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주가도 2.41% 상승했다.

세계 최대 화학전문업체인 다우케미컬의 1분기 순이익도 10억5,000만 달러(주당 79센트)로 전년동기의 6억3,500만달러(주당 46센트)보다 크게 늘었다. 주가는 0.88% 올랐다. 델타항공도 1분기 매출이 5% 늘면서 주가가 6.09% 급등했다.

반면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통신업체 AT&T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에 이날 주가가 3.83% 하락했다. 역시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염브랜즈 주가도 0.8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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