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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만6000여가구 쏟아져… 옥수 대림·고양 삼송 동일 등 주목

■ 알짜 분양물량

광교 등 수도권 택지지구… 구리 보금자리지구 눈길

부산 연산4 재개발 지역… 세종 등 지방물량도 관심

7월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3만8,000여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7월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선보이는 ''중흥 S-클래스'' 조감도. /사진제공=중흥건설


올해 들어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도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일반분양 물량은 3만8,000여가구다. 또 지방에서는 2만8,000여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우선 서울 지역에서는 재개발 구역 분양이 두 곳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이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옥수 제13구역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옥수'는 전체 1,976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84㎡ 64가구, 107㎡ 48가구, 114㎡ 2가구다. 또 현대건설은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 제20구역에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전체 606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73가구다. 옥수동과 금호동은 서울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강남과 강북 접근성이 두루 좋은데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약 3만6,000여가구가 풀린다. 이 중에서도 특히 동일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10블록에 분양하는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동일은 총 845가구를 공급한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송은 오는 2017년 축구장 46개를 합친 넓이의 신세계복합쇼핑몰(연면적 36만9,000㎡)가 들어설 예정이고 인근에 이케아 2호점 개점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지역이다.

광교, 동탄2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2기 신도시 택지지구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수원시 이의동 광교지구 B1구역에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 268가구(전용 84~115㎡)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공급돼 테라스에서 일광욕은 물론 골프 퍼팅을 즐기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년 초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중흥건설도 광교지구 C2구역에서 '광교중흥S클래스' 2,231가구(전용 84~163㎡) 대단지를 분양한다. 아울러 금강주택은 화성시 동탄면 동탄2지구 A1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금강펜테리움' 252가구를 공급한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보금자리 지구도 주목해 볼만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구리시 갈매동 갈매 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서 '구리갈매아이파크' 1,196가구(전용 81~112㎡)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도 대규모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연산 4구역 재개발 지역에서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연제롯데캐슬&데시앙' 1,168가구(전용 59~101㎡)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53가구다. 연제구는 지리적으로 부산 16개 구·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또 대림산업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 주민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사하 2차'를 7월 중에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체 946가구가 59~84㎡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작년에 실시한 'e편한세상 사하 1차' 분양에서는 최고 10.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와 2차 단지가 모두 입주하면 총 2,014가구가 거주하는 대단지가 형성된다.

세종시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보람동 L3구역에 '세종 3-2생활권 모아엘가 3차' 500가구(전용 84~101㎡)를 공급한다.

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이 나온다. LH는 대구시 동구 신서동 A1구역에서 전용 59㎡ 단일 면적 572가구를 분양한다. 강원도 속초에서도 오랜만에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속초시 청호동에서 6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분양 물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지역이나 상품 특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도시 택지지구의 공공 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눈여겨봐야 하며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보금자리 지역은 서울 접근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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