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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태극' 모티브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죠

정부상징 공모전 대상 손미영씨



"국가상징을 새로 만드는 데 있어 국내외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편성과 인지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5월 진행한 '대한민국 정부상징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손미영(39)씨는 13일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손씨의 작품은 한글 자음 'ㅎ'과 태극을 모티브로 했으며 소재의 참신성과 상징성을 높게 인정받아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대상으로 선정됐다.

디자인을 전공한 손씨는 서울에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그는 "기존 무궁화 문양을 넘는 대한민국 상징 모티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가장 큰 문화유산으로 한글을 생각했고 한글·한복·한옥·한식처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한(韓)'이라는 글자에서 자음 ㅎ을 따고, 세계적으로 인식이 가능한 태극문양을 합하여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번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3,769점의 글과 그림, 디자인이 참여했으며 대상인 손씨의 작품을 포함, 수상작 81점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국민 제안은 국가상징체계를 개발 중인 전문사업단(4개팀)에 참고자료로 제공된다. 각 전문사업단은 국가상징 시안을 각각 2가지씩 개발, 7월말까지 국가상징체계 개발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렇게 제출된 총 8개 작품이 최종 국가상징체계 심사선정의 대상이 된다.

국가상징의 최종 확정은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과 전반전인 수준이 모두 높았다"며 "이런 아이디어들이 최종 국가상징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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