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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채권시장 창설 서둘러야 예탁결제기구 한국 유치를"

예탁원 개원 30돌 세미나

아시아 채권시장의 활성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역내 채권시장 창설과 예탁결제기구의 설립이 시급하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7일 증권예탁원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본시장 인프라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석한 윤여권 재경부 국제금융국 과장과 이창용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 같이 주장했다. 윤여권 재경부 국제금융국 과장은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역내 금융협력에 대한 필요성에서부터 여유자금의 역외 유출에 따른 문제점을 아시아 각국이 공유하고 있다”며 “특히 역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키 위한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아시아채권시장(AMBI) 창설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AMBI창설 논의에 맞춰 역내 예탁결제기구(가칭 AsiaSettle)의 한국 유치 역시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창용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아시아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역내 예탁결제기구의 설립이 긴요하다”며 “공공성과 비영리성 추구를 담당할 AsiaSettle(가칭)를 국내에 유치할 경우 상당 규모의 수수료 수입은 물론 역내 금융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동북아 경제중심지 추진 전략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이겐 뢰플러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 사장은 “한국 채권시장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해서는 시장인프라의 확충과 외국인에 대한 국채의 원천징수 폐지, 장기 국채시장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며 한국 채권시장의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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