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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장기 투자
입력2003-01-27 00:00:00
수정
2003.01.27 00:00:00
고광본 기자
국내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투자를 선호한다는 사실은 높은 회전율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역기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증시로의 자금 유출입 동향은 이러한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데 투신 관계자의 표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주가지수가 800~900에 가야 펀드에 돈을 투입하고 500~600선으로 떨어지면 돈을 찾아간다고 밝히고 있다.
투자 격언에 주가가 가장 하락했을 때 가격은 오히려 비싸게 보이고 반대가 주가가 최고점에 올랐을 때 가격이 가장 싸게 보인다는 말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이 결여되다 보면 올바른 투자 판단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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