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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이산가족 상봉자 100명 확정

오는 20일부터 6일 동안 실시될 제6차 이산가족상봉행사에 참가할 남측 이산가족 100명이 선정됐다. 대한적십자사는 10일 오전 북측으로부터 전달 받은 회보서를 바탕으로 생존 확인된 104명에 대해 직계 가족과 연령 등을 기준으로 선정 작업을 벌여 4명을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100명 가운데 최고령자는 서울에 거주중인 함정호(93) 할아버지로 북측의 아내 김진권(80)씨와 아들 성운(55), 딸 금희(52)씨 등 3명을 만날 예정이다. 한적은 11일 북측과 최종 명단을 교환한 뒤 이들에 대한 인적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최근에 뚫린 육로를 통한 방안을 추진했으나 북측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에는 성사되기 힘들게 됐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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