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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역비리 야구선수 80명 처벌대상"

`면제판정 25명' 出禁예정<br>LG구단 10명, 삼성·두산 8명, 현대·롯데 6명, SK·한화 5명, 기아 2명

질병을 위장한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7일 프로야구 선수 50명을 포함해 80여명이 병역면제를 받았으며 이들의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아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80명 가운데 프로야구 선수가 50명, 프로축구 선수 1명, 개그맨 1명이며 나머지는 대학생 등을 포함한 일반인 28명으로 밝혀졌다. 병역 비리에 연루된 프로야구 선수를 구단별로 살펴보면 LG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과 두산이 각 8명, 현대와 롯데가 각 6명, SK와 한화가 5명씩이며 기아가 2명으로 드러났다. 프로축구 선수는 포항스틸러스 소속 선수라고 경찰은 발표했으며, 경찰은 이미 구속된 프로야구 선수를 제외하고 병역 면제판정을 받은 20대 중반 25명을 출국금지요청할 예정이다. 또 메이저리그 출신 야구선수 조모(29)씨는 이날 오후 변호사와 동행, 경찰에 출두하기로 했으며 개그맨 신모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달 말 중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브로커 우모(38)씨의 메모와 통화내역, 병역면제를 요청한 사람의 진단서를 역추적해 160명을 수사대상에 올렸고, 이들 가운데 80여명이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 나머지 50명은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징병검사를 받는 과정에 있는 대상자도 상당수 있어 경찰은 이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이들 부모와 구단, 병무청에 병역비리에 연루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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