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3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6포인트 내린 2014.22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기관이 1.46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3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운송장비와 기계, 운송장비가 2%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복(-1.86%)과 비금속광물(-1.72%)도 약세다. 반면 은행(0.43%)과 철강·금속(0.25%), 전기·전자(0.03%)는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가 5.20% 떨어졌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4.61%, 3.21% 하락하고 있다. 반면 POSCO가 1.65% 오름세고 NAVER(0.87%)와 삼성전자(0.48%)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0.88%) 내린 508.19를 기록하고 있다.
CJ E&M(3.45%) 포스코ICT(2.02%), 파라다이스(1.1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GS홈쇼핑(-3.02%), 씨젠(2.02%), 메디톡스(-1.95%)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4원 오른 10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민규 기자 cmk25@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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