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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주최하는 ‘수요행복음악회’의 다섯 번째 무대가 오는 30일 오후 7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열린다.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하고 있는 이번 음악회에는 부산예술대학교 최창근 교수가 오랜 미국 유학생활을 끝내고 귀국해 만든 프로젝트성 모던 재즈 앙상블 ‘최창근 컬렉티브’로 화려한 재즈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서는 나탈리 콜의 ‘LOVE’, 엔리케 그라나도스 ‘베사메 무쵸(Besame Mucho)’, 조지 거쉬인 ‘Summer Time’, 글로버 워싱턴의 ‘Mr. magic’이 연주된다.
특히 풍부한 감성과 음색을 자랑하는 재즈보컬 김민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재즈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
이밖에 기타리스트 고충진과 바이올리니스트 조현미가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몬티의 곡 ‘챠르다스’ 등을 연주하고 우리소리 우리가락 ‘청’이 연주하는 ‘불노하’와 각 지방의 대표민요를 메들리로 연주하는 ‘민요연곡’을 강민정과 김지우가 해금과 가야금으로 풀어낸다.
한편 내달 27일 열리는 ‘제6회 수요행복음악회’에서는 ‘부산 윈드오케스트라 브라스앙상블’을 비롯해 ‘사물놀이 이바디 예술단’, ‘부산거문고협회’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무대로 인근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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